바다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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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클로버 소식(18.10.07)
운영자 2018-10-08 추천 1 댓글 0 조회 2391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문안 드립니다. 여러분 안에 그분의 평안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가장 은혜로운 것 같으세요?
저는 가끔 예배 전에 말씀을 봉독 할 때나, 성가대 찬양을 들을 때 은혜의 물결이 밀려 와 눈물을 쏟을 때가 있답니다.
 말씀을 읽으려고 하는데, 마치 그 구절이 나를 위해 준비 된 것 같을 때 있잖아요.
아니면, 찬양의 가사 가운데 우리 마음을 깊게 만지시는 날이 있잖아요?​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쌔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출 34:5~6

 

오늘 말씀을 들으려고 이 말씀을 읽는데 울컥해서 말씀을 끝까지 못 읽었답니다.
제 삶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언제나 함께 하시는 그분의 손길이 제 마음을 만지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후에 실항사-데니, 실기사-코히룰과 함께 하나님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두 눈을 바라보니 거짓 없는 순수한 마음이 보입니다. 그곳에 열심히 씨를 뿌립니다.

그러나 오늘 깨달은 사실은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주셔서 새 힘을 얻게 하시는 것은 이렇게 듣기 위해 나아 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가 평소에 만나는 모든 선원들을 위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내려 갈 때나, 식탁에서 나누는 모든 이야기, 업무, 모든 것에 은혜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게 한 순간 한 순간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가려고 하면, 언제나 걸림돌은 제 살아있는 자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제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힘 주십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 예배의 삶…

우리는 교회입니다.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회. 우리가 속한 곳에서 사랑하고, 용서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양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놀라운 일들로 눈물 흘리고 기뻐하며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지요.
멀리 떨어져 있으니, 안 보이던 것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힘들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회개하기 원합니다. 삶이 예배가 되지 못하고 메마를 때마다, 가장 쉽게 그 짐을 떠넘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교회를 탓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가 이러니…교회가 저러니…’
물론 개선의 여지는 있지요…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바꿔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분열 시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니까요.
삶으로 살아 내길 원합니다. 각 지체의 삶이 드려지면, 그곳에 은혜의 강물이 밀려 오고…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몸이 건강히 설 날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영웅 선박선교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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