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님들, 주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들 안에 충만하여 어둔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여러분을 온전히 사용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클로버호 선박교회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그 곳에 갈 때까지 복음 전도와 제자양육, 기도와 축복된 삶을 통하여 예수님의 영광을 알리는 데 하루 하루를 매진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크리스와 제방에서 저녁 여섯시에 드립니다. 만나서 축복하고, GIVE THANKS라는 찬양으로 마음과 영혼에 감사를 채우며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우리 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리며 , 하나님만 높임 받으시는 예배되도록 기도 드립니다.
어제는 시편 1편을 통하여 ‘복 있는 사람은 말씀에 뿌리 박은 삶을 사는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누군가 말하듯, 요즘 세상은 ‘피로사회’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 아닌 ‘자신의’ , ‘자신의 대한’, ‘자신을 위한’ 욕망을 따라 사는 삶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삶은 안식을 얻지 못하고 공허하며, 소진되는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시편 일편에서 말씀하는 악의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이죠.
우리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여기 저기 기웃기웃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반석 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선교는 무엇일까요? 선교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받아서 흘려 보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교 중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영적, 재정적, 육체적, 정신적인 어려움들이 뒤따르고 그 중에 영적인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동체라는 지원군을 두신 것이 아닐까요?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축복은 두배가 되니까요.
오늘 아침에 브릿지에 올라가 보니 삼항사가 코란을 읽고 있었습니다. ‘역시 ,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있었구나..’ 하고 맘으로 탄성을 질렀지요. 왜냐하면 아침 밥을 먹고 방에 그냥 가려는데 자꾸 브릿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차 한잔 달라고 하고, 슬~ 물었습니다. ‘오늘 무슨 말씀 읽었어?’ 노아, 모세, 모하메드 이야기를 읽었다고 합니다. ‘왜 모하메드를 믿어야해?’ 모하메드는 마지막 예언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 마지막 예언자면 첫번째, 두번째…수많은 예언자가 있었을 텐데 왜 다른 예언자들의 소리는 안 듣고, 모하메드만 믿어야해?’
…얼굴이 일그러지고 억지 웃음을 냅니다. ‘모하메드는 한 사람에 지나지 않아, 그는 너를 구원 할 수 없어. 다른 예언자가 그렇듯, 그는 하나님의 메신저일 뿐이야. 메신저의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일 뿐이야. 그는 구원자가 아니야.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없어.’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들도 알고 있을 것 같아요…막연한 두려움..확신 없는 믿음과 행위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그 상황에서도 ‘모하메드’를 굳건하게 붙잡습니다. 얼핏 보면 대단한 믿음 같지만, 이것이 바로 영적 전쟁입니다. 기도가 없이는 어둠의 영에 메어있는 영혼을 구해 올 수 없는 것입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1:5)
여러분의 기도를 구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빛을 모아서 어두움에 비추기를 촉구합니다.
지금 교회가 얼마나 선박선교에 관심이 없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기도하고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이슬람인들에게 모하메드가 구원자가 될 수 없다는 얘기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제 목숨을 내어 놓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목숨을 내놓고 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예수가 구원자라고 선포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내 삶이 참 부끄럽다…’ , ‘아..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대신 시간을 내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의 지경을 넓히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수많은 것들이 우리의 눈을 현혹시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이 세대에 기도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입니다. 분명 어떤 믿는 자들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서 날마다 말씀으로 충만하여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크리스라는 23세 젊은 청년과 예배 드리고, 수요일엔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 외에 한국 선원 2명 인도네시아 무슬림 선원 19명의 전도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특히 실습항해사, 실습기관사에게 주일 오후마다 1~2시간씩 복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영이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이 여러분 안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영웅 선박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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