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그분 안에서 참 평안과 자유를 누리시기 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선박 선교 소식마다 맨 끝에는 ‘이영웅 선박선교사 드림’이라고 씁니다.
물론 일반적인 의미에서 ‘드린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제가 그렇게 쓰는 다른 이유는 이 글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들이 우리 삶 속에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기 원하는 뜻에서 ‘Dream’이라는 영어를 한글로 쓴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선박선교사로서 해양 선교의 시작과 끝을 살아 내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먼저 그 시작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었고, 선박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할 훈련을 받는 것이고, 또선박선교사로 살아가는 것이며, 육상, 특히 항만에 정착하여 선원들을 케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꿈은 하나님께서 꾸시는 동일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한 도시가 변하는 것도 몇 년이면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선박환경도 마찬가지 입니다. 참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승선할 때와 지금은 또 다르고, 그보다 한 세대 전 선박 환경과도 천지차이죠.
그래서 저는 나이 드신 기관장님과 승선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메일 송부나 기타 문서 같은 것을 좀 거들어 드려야 하지만, 과거를 살아내시고, 현재를 살고 계신 그분들에게 배울 점이 참 많고, 풍부한 경험들은 초보 선장인 저를 안심 시키시기에 충분합니다.
복음은 ‘예수 믿으면 지옥에 가지 않는다.’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죄를 이기고, 죄에서 자유 할 때까지 자라 나는 ‘성장’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성장에서 중요한 것은 ‘가르침’과 ‘배움’입니다. 급변하는 세상과 선박 환경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갈 길을 정확히 보여주십니다. 우리들에게 말씀의 가르침을 온전히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차터러가 준 보너스로 선원들에게 미밴드3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감사헤게도 뉴케슬 선원센터에서 신약성경 20권을 지원해 줘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책과 함께 나눠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중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선원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또한, 호주 입출항 중에 파일럿에게 교회에 가보라고 얘기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음을 더 잘 전할 수 있도록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에 승선한 오일러가 카톨릭 신자인데 복음을 가르치고 함께 예배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육하는 동안 심령의 눈이 열려서 예수님을 깊이 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호주 동부에서 이영웅 선박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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