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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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크로버소식(180902)
운영자 2018-09-02 추천 1 댓글 0 조회 1403
​<그리고 그가 남긴 말은 ‘인샬라’>

예수님의 평안으로 문안드립니다.
은혜로 참 평화로운 날씨에 주일을 맞았습니다.
저번 주에 수당 전도로 , 토라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주님과 풀로 친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전 예배, 오후 예배를 마치고 채워진 은혜가 저를 가만히 있게 두질 않습니다.
브릿지에 올라가니 때마침 이항사와 갑판원이 있습니다.
‘너희 토라 공부하는거 알지? 근데 왜 안왔으?’
그냥 웃기만 하는 그네들에게 ‘토라가 뭔지 아니?’ 하니 창세기는 말을 합니다.
‘토라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 성경의 첫번째부터 다섯번째 책을 말해’
‘이게 왜 중요하냐면 무하메드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600년 후에 사람인데, 그전에도 하나님이 계셨겠지? 그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 인간을 만드시고, 죄가 들어오고 하는 많은 일들을 알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야, 너 혹시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지었는지 알고 있어?”
‘음…설명하기 어려운데요…;;;’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어. “빛이 있으라” 하니 거기에 빛이 있었고,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리라 하니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지어진거야. 60억이 넘는 인구 중에 똑같이 생긴 사람 봤니? 너는 하나님의 선하신 형상으로 지어진 복받은 사람이야.’
 또 인간이 어떻게 죄를 짓게 되었는지 이야기 하고 나니, ‘크리스쳔들은 세명의 신을 믿는다면서요?’하고 갑판원이 질문합니다. 좀 난해한 질문을 받아서 잠시 당황했지만 기도하며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에게 진노하시지? 그럼 그 하나님을 진노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치?,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백성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지..그럼 그 하나님을 자비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 진노의 하나님과 자비의 하나님은 두 신인거야??’
또…‘너 영혼을 가졌지? 그래 너 자신이 영혼과 몸이 하나되어 ‘너’라고 말할 수 있는 거랑 똑 같아.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완전한 연합으로 하나셔….’
잠시 등에서 땀이 흘러 내렸습니다..;;; 지혜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ㅋ
 내 아들이 나를 알고 믿듯 우리도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시간이 형식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진실 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코란에는 99개의 좋은 성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해서, 그럼 그것을 어떻게 개발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창세기 첫 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지으신 만물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는 복을 주시는데, 이것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나무라고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99개의 성품이 열매라고 하면, 그 열매가 어떻게 해야 잘 열릴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음…’
나무에는 뿌리가 있다. 그리고 그 뿌리가 어디로 뻗어있는가가 그 열매를 결정한다.
비옥한 땅과 충분한 물이 있으면 열매는 알차고 맛나게 열릴 것이다. 이것이 비결이다. 
모든 선한 것과 복된 좋은 것들의 근원되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면, 우린 분명히 좋은 열매를 주렁 주렁 얻을 것이고, 그것을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고 땅에 충만케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다.
 이렇듯, 너가 들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성품과 섭리가 토라 안에 있다.
다음 주에는 시간 나면 와서 함께 하자! 라고 하니…
그가 남긴 한 마디 ‘인샬라’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래? 하나님께서 널 꼭 인도하시리라!!’하고 속으로 선포했습니다.
^^ 무슬림 선원들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나누며, 이야기 하는 동안에 그들이 하나님과 자신에 대해 올바로 알아, 자신 안에 있는 죄가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으로 해결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의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게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깨어있어야 겠습니다.
찬양하고 ,또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보고, 쓰고 외우고, 간직하고 실천하고…
열심히 일하고^^ 휴;;;
함께 기도해 주세요^^

남태평양에서 이영웅 선박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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